[양지 맛집-신토불이]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한끗 특별한 맛!

당일치기 소금산 등산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

최대한 서둘러 나서서 이른 아점 시간. 

원래 계획은 휴게소에서 먹으려 했었는데, 양지를 지나는데 이 많은 맛집을 두고 왠 휴게소!!?? 

남편이 가 본적이 있다는, 특별한 된장국 먹으러 !! 

한 상 가득 차려 나온다.

처음에는 뭔가 멀~건 된장국에, 부실한 느낌의 순두부에 좀 실망을 했는데 

한 숟갈 하고는 멈출 수 없었던 ㅋㅋ 

뭔데 이렇게 맛있지~! 아이들은 순두부 찌개를 완국 해버렸다는 사실.

된장국 2개, 순두부 1개 시켰는데 

밥은 인원수 대로 4개, 계란 후라이도 4개 준비해 주는 넉넉한 사장님 인심. 

갑자기 고등어 조림도 한 접시 더 가져다 주셨다.

아니 지금도 충분히 맛있고 반찬 남겠는데, 하도 맛있다 맛있다 떠들면서 먹어서 그런가 ㅎㅎ

이 된장국이 생각나서 얼마 전에 배추 많이 넣고 된장국을 끓였는데

여기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나름 만족했다.

메뉴는 4가지. 

앉아계신 손님들은 대체로 배추된장국을 드시고 계셨고. 

뭔지 모를 맛있음에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다.

그리고 은근 양이 많다. 완국은 좀 힘듬 너무 배불러서~

반찬도 너무 맛있었고. 

근처에 골프장이 있어서,

가기 전에, 갔다 와서 들러서 배추된장국 한 그릇 하고 나면 든든~~~ 하다고 한다.

입소문 많이 난 식당. 

다음에 또 양지를 지난다면 어떤 맛집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낭 ㅎㅎ 

아무데나 들어가도 휴게소보단 다 맛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