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통닭을 먹겠다고 수원화성으로 나왔다.
수원화성, 장안문, 화서문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몇 개가 있는데,
우리는 수원화성박물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원화성을 둘러보는 코스로 정했다.
남편과 딸은 월요일 출근/통학 압박이 있고, 나는 가정 보육의 압박이 있어서 무리하지 않는 코스.
주차장에서 나오니 수원화성 축조에 쓰인 다양한 거중기가 전시되어 있었다.
과학의 발전과 실생활의 적용은 참 놀랍다.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더 발전할까~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수양버들이 가로수로 있는 멋진 풍경.
너머로 보이는 수원화성의 기와지붕과도 잘 어울린다.
5시간 걸려서 갔던 전주 한옥마을과도 느낌이 비슷하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았다.
광장을 지나 매표소에 갔더니 요즘은 두 자녀도 다자녀로 인정되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가 필요하다.
다둥이 가족도 무료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이 있으면 재출입 가능하다고 하니, 이 것도 참 합리적이다.
화장실은 출입문 밖에 있다.
이렇게 기념으로 사진을 남길 곳이 있다.
멀리 여행 다니는건 부담스럽고, 매주 이렇게 가까운 곳에 나가고 있어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점점 커가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기억을 많이 심겨주고 싶다.
오후 느즈막에 가서 식사 먼저 하고, 화성행궁에 입장했는데,
산책로가 막혀있고, 공사중인 곳이 있어서 돌아볼 곳은 많지 않다.
역사와 과학에 관심이 생긴 아들 눈에 띈 해시계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봉수당에 불이 켜졌다.
화성행궁에서 나와 좌측편에는 예쁜 담장굴이 있고, 장안문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야간에 산책하면 예쁘기도 하고 좋을텐데, 비예보 때문에 고민하던 차에
화성행궁 광장에서 판매하는 불빛나는 하늘로 쏘아올리는 바람개비를 아이들 사주고 나니
그거 가지고 노느라 산책, 구경 아무 관심이 없다.
오른쪽에도 불빛이 보여 혼자 살랑 살랑 가보았다.
식당과 카페들도 좀 있고, 공방 체험 할 수 있는 샵이 종종 보였다.
행궁동에 루프탑 카페도 예쁜거 있다던데
다음번엔 옛날 돈까스 먹고 행궁동 카페거리도 투어해 봐야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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