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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티제의 나들이/국내여행+맛집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트리오 객실 리뷰, 야외 수영장, 경포대 해수욕 까지 모두 즐겨라~ ^^

by 오늘도 행복한 부자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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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 휴가는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2박하며 보냈습니다.

성수기라 예약도 힘든 곳이죠~  4인가족 이지만 트리오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전에 친정 엄마를 모시고 갔을 때 트리오가 너무 만족스러웠어서 

제주도도 안가는데... 아쉬우니깐 라카이 트리오 객실로 예약했지요. 

집안에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하루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졸음을 참아가며 겨우 운전해서 새벽 도착.

새벽 도착이라 오션뷰 선택권도 없고 최저층의 남은 객실로 배정된거 같아요.

아침에 눈떠서 뷰를 보니... 오션뷰가 그립긴 하네요~ 

그래도 내내 나가서 놀거니깐 이번엔 밖에서 열심히 놀아보즈아~!

쇼파 커버가 안어울리니는데, 커버 색상 좀 바꾸면 더 좋을듯 ㅎㅎ 

거실인데 상당한 사이즈 입니다. 테라스도 엄청 길어요.

선선한 때에 여행간다면 테라스에서 이것저것 먹고 놀아도 좋지요.

트리오 객실은 룸3, 욕실 3, 거실, 주방, 다이닝 까지 넓직넓직 갖춰져 있어요.

4인 가족이 묵기엔 너무 넓어서.. 두 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은 사이즈입니다.

경포호수뷰 쪽으로 방이 2개가 있습니다. 

현관 - 욕실 - 트윈베드 룸 - 더블베드 룸  이렇게 있어요. 더블베드룸에도 욕실이 있습니다.

주방 옆 다이닝 테이블 공간이 넓지요.

전에 여기서 경포대를 보면서 친정 엄마랑 아이들이랑 대게를 엄청 뜯어 먹었는데 ㅎㅎ 

역시 추억이 소중합니다. 

이번엔 여기서 밥 먹을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휴가지만 평일이라서 9시 전에 일어나 재테크 준비할 때 이 테이블에서 했지요

시드의 대부분이 물려있어서 ㅎㅎ 겨우 탈출시킨 일부로만 투자를 하다보니 수익이 참 저조합니다.

그래도 자본소득은 언제 들어올지 모르므로 9시 전에 세팅은 기본자세~!

거실 뒤로 아일랜드 테이블과 주방도 있어요. 

조리도구 당연히 다 갖춰져 있습니다.

만약에 요리를 해 드신다면 식용유 소금 등등 조리 도구 외에는 다 챙겨오셔야 해요 

치약과 폼클렌징도 챙겨와야 합니다.

이건 거실 뒤쪽으로 메인 룸인데, 고층이라면 경포대 오션뷰가 나오는 룸이지용~!

3층은.. 수영장 뷰더라구요 ㅎ 

어차피 저층이라 그나마 야외 수영장과 가까운 동으로 요청해서 3동. 

욕조가 있는 욕실과 티비, 옷장, 금고, 화장대가 있어요.

안방에 포함된 요션뷰 욕조. 

새벽에 도착했지만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물을 받아줬습니다.

애들은 차에서 푹~~ 잘 잤지요 ㅋㅋ 

안방 맞은편의 경포호수뷰의 더블베드. 역시 욕실이 있고요.

침대가 총 4개라서 1인 1 침대로 꿀잠 잤습니다. ㅎㅎ 

슬라이딩 도어로 출입하는 더블베드 룸.

싱글침대라기엔 꽤 넓어요. 첫 날 아이들이 잤는데 혹여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푹 잘 잤더라구요.

침대는 이동이 되니까 가운데로 모아서 합쳐도 됩니다.

합쳐버리면 3~4인 다 잘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침대 합쳐놓고 헤엄치듯 꿀잠을 잤어요...ㅎ


아침에 눈 떴을 때 3동 3층뷰인가봐요.

오션뷰가 아니다 보니 진짜 뷰를 1도 안 보고 지냈네요 ㅋㅋ 

지난 6월에도 수영장이 오픈해서 놀았었는데, 다른 가족들은 잔디밭에 돗자리, 캠핑용품들 펼쳐놓고 노시더라구요.

우린 그냥 파라솔 베드를 빌렸는데, 이번에도 빌렸어요. 짐을 챙길 수가 없음.. ㅎ 그런 장비도 없고요.

8월에도 수영장 개장도 전부터 잔디 자리는 전부 부지런한 가족들의 차지가 되었더군요.

다음번엔 1층 객실도 예약해 보고 싶은데, 1층이면 그냥 수시로 들락 거리시더라구요. 엄청 편할듯.

그냥 거실창 열고 나와서 바로 테이블 세팅하고 간식도 먹고 ㅋㅋ 왠지 부럽다.

그런데 객실 사이즈가 작은것 같기도 하고 그 부분은 저도 다른 글들을 참조해 봐야겠어요.

아이들은 먼저 수영장에 가서 놀고~ 

난 그냥 베드에 누워서 이 풍경만 보고 있어도 힐링 ㅎ 

간간히 더우면 물에 들어가서 물장구 좀 치다가 또 나오면 아주 시~~~원~

아이들 사진찍어주고 ㅎㅎ 이런 것도 재밌으니 다행이에요.

우리가 물놀이 할 동안 남편은 중앙시장 가서 먹을 것들을 사왔어요

이번 휴가는 계획보다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서 애들은 최대한 놀리고 엄빠들이 바빴네요.

이번엔 주문진 시장은 패스하고

중앙시장에 가서 닭강정, 김치 삼겹살 말이, 유명하다는 육쪽마늘빵들, 고로케들, 물회, 오징어순대, 회, 간식들,

등등 닥치는대로 사온듯,,, 시장 물가는 좀 비싸네요. 라카이 내부가 워낙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실내 수영장에도 입장권 결제하고, 수건 받는 곳에 음식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bbq 치킨이 23000원~ 25000원 정도, 떡볶이 등등 팔고 있어요.

편의점도 리조트 내에 있어서 컵라면 끓여 먹는 가족들도 많고요.

리조트 내에서도 꼭 라카이 구매 음식 뿐 아니더라도 다 허용해줘서 먹자판입니다 ㅎ

라카이의 이런 배려가 참 좋아요. 그런데 가격이 착해서 라카이 음식을 애용하게 됩니다.

나도 살을 빼서 예쁜 수영복을 꼭 입고싶다.. 내년엔 부디~!! ㅎㅎ 

큰 아이가 부쩍 커서 이젠 나랑 키도 비슷하고...  날씬하고 부럽네요 ㅋㅋ 

야외수영장은 땡볕아래 물이 좀 미지근 했어요.

다양한 어트렉션은 없어서 수영을 즐기는 가족이 와야 재미있을거에요.

그래도 줄도 안서도 되고 얼마나 좋나요~ ㅎ

엉덩방아 작렬의 작은 슬라이드와 폭포수가 전부인 라카이.

그러나 난 편안해서 더 좋지요~ ㅎ

우리 아들도 저런 넥튜브 구명조끼 사줘야겠다. 훨씬 편안해 보이네.

어른이 타도 제지는 없답니다. 다만 엉덩이가 아파서 많이 타긴 불편하다고 해요. 

야외수영장도 별도 요금을 내야하는데, 회원권 할인이 있으니 미리 체크하면 좋아요.

저 해송 너머에는 바로 경포대 해수욕장이고,

리조트 객실키로 외부로 나가는 문을 통해 출입하면 되요. 

하루만에 경포대 해수욕장도 누려야 했기에, 오후즈음... 경포대로 향했지요.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파라솔을 제공해 줍니다. 

깨끗한 화이트 파라솔에 방수 매트까지 무료로 대여해주니까요 꼭 들러보세요.

시간 제한도 딱히 없어서 마감시간까지 있을려면 있어도 되는 것 같아요.

투숙객들 수다를 살짝 엿들어보니, 수영장은 비용이 나가니까 하루는 아예 수영장에서 놀고

체크인하는 날은 경포대에서 해수욕하며 논다는것 같네요~ ㅎ 괜찮은 것 같아요.

우리도 미리 알았다면 튜브도 대여해서 파도도 타고 놀았을텐데

거의 해수욕 폐장시간 근처에 간 터라

튜브는 안 빌리고 백사장에 앉아 차가운 바닷물에 몸만 푹 담그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어요.

다이소에서 장만한 유치한 모래놀이 도구들 ㅋㅋ 

물이 정말 깨끗했어요.

해운대에서 살았기 때문에 바다는 익숙한데, 이런 깨끗한 바다는 참 낯설다~ㅎㅎ

동해바다 동해바다 하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관광지인데 어쩜 이리 깨끗하지. 물도 정말 청량했어요.

해마다 동해바다 찾을듯 ㅎㅎ

아들이 월척이라며 ㅋㅋㅋ 미역?? 들고 나오심 ㅎㅎ

날씨도 너무 좋았고, 짧지만 알차게 보냈던 여름휴가가 즐거운 기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아직도 라카이 라카이 하는거 보면 아이들도 너무 즐거웠던 거 같아요.

뿌듯~! 

다음에 또 여행오면 시장투어도 제대로 해보기로.

주문진 시장은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흥정도 해가면서 살 수 있어서 매번 들르는데

중앙시장과 거리가 좀 있어서.. 중앙시장을 잘 못다녔는데 꼭 시장 먹거리들 모두 탐방해보자꾸낭 ^^

강릉여행을 계획한다면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강추~!

7동 신규 오픈으로 실내 수영장 프로모션도 있더라구요. 

프로모션이 없더라도 꼭 가볼만 합니다. 

https://havingthings.tistory.com/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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