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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티제의 나들이/국내여행+맛집

[파크하얏트부산] 라운지 바 / 리빙룸 광안대교 뷰와 로맨틱한 시간

by 오늘도 행복한 부자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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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부 입니다 ^^

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돈을 씁니다. 

친정 방문으로 부산을 갔거든요. 부부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파크하얏트부산으로 나왔어요.

술 한잔 할 예정이라 걸어왔지요~!

해운대가 또 너무 변한건지, 길이 막혀서 둘러 알려준건지, 정말 도로 잘못 올라탈까봐 식겁했지 뭐에요.

해운대는 갈수록 복잡해 지는 듯 합니다.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은 마린시티 아이파크 쪽에 있어요.

파라다이스 호텔 수영장이 너무 좋기도 하고, 가성비도 좋아서 파라다이스만 숙박했었는데,

이 파크하얏트의 광안대교 뷰가 너무 근접이라, 여기서도 숙박하고 싶네요.

예전에 파크하얏트 초장기엔 32층인가에서 국밥도 팔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해요 ㅎㅎ

가격도 너무 착했어서 부산 친척들 다 같이 가서 저녁 먹어도 부담없고,

많은 사람드에게 한 턱 쏠 때도 큰 부담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가봤더니 럭셔리로 바뀌었네요.

우선 엘레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올라갑니다.

선택할 수 있는 층이 하나 뿐이에요.

내리면 리빙룸이 있고, 그 옆으로 라운지와 라운지바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어요.

저는 뷰에 끌려.. 계단으로 갔는데... 우리 앞에 간 사람이 엘베를 타고... 헉 라운지 바로 들어감 

그리하여 라운지 바의 창가뷰 자리는 제 차지가 되지 못했다는 슬픈 사실.

정신 차리고 갈 곳을 후다닥 가서, 선착석 후구경 해야합니다. 

라운지 바의 창 밖 풍경입니다.

광안대교와 광안리, 수용요트경기장, 대연동 등등 쫙 아우르는 뷰가 나와요.

광안대교 근접뷰라 너무 로맨틱해요.

테이블 두 개라 좌석이 최소 4개인데도, 두 명이 앉아도 되는지 안내해 주더라구요.

테이블은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서 창가는 아니어도 저렇게 뷰가 나오긴 하는데

왠지 모를 아쉬움.. 라운지 바의 술값은 비싸니까요. 좋은 뷰를 갖고 싶은 욕심이 있지요.

그래서 잠시 고민을 하고.. 한 층 아래 리빙룸 바?? 여기도 창가 자리가 하나가 있더라구요~!

라운지바는 다음으로 미루고,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내려갔습니다.

리빙룸은 아늑하게 정원느낌으로 꾸며져 있고,

테이블이 간단한데, 가정집처럼 편안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어요.

노후에 이런 광안대교 뷰에서 살 수 있다면 행복하겠죠~!

지금은 회사 다니고 먹고 살아야 하니까, 부산에서 살 수는 없지만

정말 살고 싶은 곳입니다. 

송도도 살아보고 싶은데, 노후에 여행다닐 때 편할 거 같아요~ ㅎㅎ  (인천에 안좋은 추억만 극복할 수 있다면..)

광안대교 근처로 작은 유람선 배들이 보이시나요? 

작년 여름에 저도 시댁 식구들과 타보았는데요 야간에 불꽃놀이도 해주고 너무 좋더라구요.

불꽃축제 대신, 유람선에서 불꽃파티하는걸 파크하얏트에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군요 ㅋ

이게 멀리서 봐서 작긴한데, 

유람선 안에서 보면, 다른 유람선에서도 같이 동시에 터뜨려줘서 

생각보다 화려하고 파티파티가 이런 파티가 없어요~!! (강추~!!)

저희 자리가, 창문에 틀이 분할되어 뷰 간섭이 조금 있긴 한데

우리 자리 오른쪽으로는 큰 통창이라, 완전 액자뷰였어요~!

명당자리 잘 찾아보시길 바래요 ^^

제가 주문한 칵테일인데, 제일 위에 라임 베이스 였어요 (이름 잘 모름)

달달하게 만들어 주신다 했는데, 그래도 술. 

로맨틱합니당~!

남편은 맥주를 두 잔 마셨는데, (한 잔이 한 병입니다)

배가 너무 부른데... 파크하얏트만을 위한 맥주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녁을 쪽갈비를 그렇게 먹고..ㅋㅋ 맥주 3병은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닌가?? ㅎ

난 맥주 잘 모르겠구, 다음엔 라운지 바에 창가자리에 앉고 싶어요. (메뉴는 상관이 없음) ㅎ 

저 조명이 예뻐서,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두 개 사면 아령이라고 장난도 치고 ㅋㅋ 

우리 집 비록 뷰는 없지만, ㅋㅋ 저 조명으로 바 분위기 내어놓고 홀짝이려구용.

파크하얏트에서 칵테일과 맥주 2잔 마셔서, 56000원에 광안대교 고층뷰 만끽!!

다음엔 애들이랑 와서 빙수(45000원) 주문해서 먹이고 남편이랑 커피 한잔씩 하면 딱 좋겠어용~!

리빙룸에 저녁에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진짜 많더라구요.

술, 음료, 디저트 등등 커피 주문도 되는 리빙룸.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데, 지난주 일요일 28일은 23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서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좀 여유있게 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너무 친절해요~

광안대교불꽃축제 관련해서도 질문 여러 개 드렸는데

진심으로 다 알려주셨어요 감솨감솨 ^^

파크하얏트를 내려와서 보이는 광안대교 지상뷰.

광안대교는 봐도봐도 예쁜 우리 둘째 꼬맹이 같으당~! ㅎㅎ

다음에 부산오면 또 어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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