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도서관을 자주 가고 있다.
거기서 만난 김미경의 마흔수업. 마흔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리고 읽은 아침형 인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서 건강한 삶을 시작하고, 내가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졌다.
그리고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책. 생생하게 꿈꾸면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
이 책 3총사가 딱 연달아 내 손에 들어오는 바람에 희망을 가득 갖게 되었다.
나는 직장생활을 더 이어나갈 수는 있지만, 가성비가 나쁜 선택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장인으로서의 삶은 40대에서 끝이 날 것이다.
육아휴직 중에 재테크로 수익을 많이 내고 싶다는 부푼 꿈을 가졌는데, 너무너무 못 벌고 있다.
난 역시 일을 그만 둘 수 없는 인생인가.. 이런 생각에 기운 빠진 날도 많았는데
그래도 이 책 3권 덕분에, 열심히 공부중이다.
수익을 못 낼 때는, 그 상황에 빠지지 말고, 공부를 하자. 이런 경험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내가 60이 되면, 아마 남편도 은퇴를 했을테고 우리는 자본소득으로 노후를 살아가며
여행과 맛집, 운동, 취미로 일상을 채워나갈 것이다.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습관 이런 책을 읽으며 그간 혹사시킨 내 몸을 잘 돌보려고 애쓰는 인생이겠지.
투자자로서는 한결 여유를 가지고 있는 득도한 경지에 있으면 좋겠다. 수익이 안 나도 허허~ 좋아도 하하~ ㅎㅎ
내 R=VD 수첩에는 내 목표들을 써 놓았지만 그렇게 진짜 이루어질까? 너무 궁금하다.
다시 다이어리를 꺼내서, 하루하루 소확행은 무엇이었는지, 내가 계획한 자기개발 리스트는 완료 했는지 체크하려고 한다.
미라클 모닝이 잘 될까 싶었는데, 의외로 바로 5시 기상이 가능했다.
낮시간에 좀 멍~하고 시차적응이 이런건가 하며 피곤했었는데, 몇 일은 잘 견뎌내었다.
5시에 일어나도 껌껌해서 주방 정리하고 뉴스 보다가 삼천포로 빠지면 다른 기사들도 보고 하다보니 8시 금방이더라.
거실창을 등지고 앉아 있기 때문에.. 뉴스 기사에 집중하다 보면 해가 뜨는지도 몰랐다.
쓰잘데기 없는 기사들을 보며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던 날이 대부분이었다.
내일 부터는 책을 읽자~! 싶었는데.. 그 때부터 아이가 급체를 해서 새벽에 아프다고 난리였고,
환절기 감기라 새벽에 일어나 코 막힌다고 울어서 달래느라 나도 덩달아 잠을 못잤더니..
알람은 5시에 맞춰 있어서 그때 또 일어나서 잠 계속 설치고... ㅎㅎ
아직 어린아이들을 키우며 미라클 모닝을 한다는 게 쉽지가 않은 미션인가..
내일부터 다시 하고싶은데... 벌써 11시 10분. ㅎㄷㄷ
자야지... 그런데 손흥민 선수가 출전했나보다. 남편 티비 중 ㅎㅎㅎ
다시 도전해보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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