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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티제의 나들이/국내여행+맛집

기흥역에서 가까운 베이커리 카페 - 기로띠

by 오늘도 행복한 부자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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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목)
매너리즘에 빠져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힘들었었다.
마음같아서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힘들어서
용인에 사는 동안 베이커리 카페나 많이 다녀보자 이런 생각이 번뜩 들었다.
집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기로띠.
 

기흥역세권에서 출발하여 우회도로를 타고 명지대에서 내려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곳.
위치 너무 좋다~! 차로 10분 정도면 도착 가능.

우와~ 일단 카페 공간은 탁 트이고 햇살 가득에 초록초록하다.힐링하기 딱 좋은 분위기~!나는 같이 놀 사람도 많지 않은 성향이라 혼자 가도 괜찮을 카페인지 살펴봐야지. (E인데 혼자를 싫어하진 않음. 혼자를 즐기는 편.)

기로띠 메인문은 회전문이다.
밀면서 들어오면 이렇게 디저트가 고급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케이크들과 다양한 스콘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콘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좋아한다.

이건 스콘에 베이컨이 ㅎㅎ
상상이 될 것 같으면서 잘 안되는...
텁텁+텁텁 일런지.. 의외의 조합일런지 !

내가 좋아하는 초코 케이크~! 
사이즈가 꽤 크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깝고 분위기 좋은 기로띠로 또 올 것이다.
커피도 맛있었는데, 여기서 초코케이크와 책을 읽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당근케이크도 너무 귀엽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기로띠에서는 먹어볼 생각이 있다.

또 나의 최애 레몬케이크~!
달달하면서 상큼함 한 꼬집이 좋다.
다음에 혼자 왔다가, 이건 포장해가서 아이들 주면 참 좋아라 하겠다.

아기자기 하고 맛있어 보이고 참 괜찮음~!
언니들이랑 와서 수다떨기 바빠서 메뉴를 정독을 못하고
사진만 우선 찍고 왔다.

로띠라떼라는것이 있구나. 시그니쳐~?!! 몰랐네 미쳐 ㅎㅎ 
급하게 아아를 주문했었다.
맥주도 팔고 있고, 브런치 메뉴가 가성비가 좋아진다.

혼자 오면 다 먹을 수 있는건가? 
요즘 소식하려고 애쓰는 중인데.. ㅎ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커피가 3000원으로 할인이 되는 모양이다.
파스타와 피자도 주문 할 수 있군.
브런치 타임은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 넉넉하다.
애들 등교 시키고 바로 고고 해도 되겠구만 

바질토마토 스콘이었나, 
바질파스타 맛이겠다~ 했는데. 크림 너무 맛있고 토마토도 맛있고.
이 스콘은 너무 우리집 둘 째 스타일.
소보로 스콘은 생크림이 함께 나왔고, 초코케이크도 주문했다.

분위기와 특별한 디저트, 오랜만에 보는 동네 언니들.
아이들 이야기, 집 이야기, 남편 이야기.. 언제나 하는 이야기인데.
근데, 우리 자신의 이야기도 좀 할걸 그랬어.
내가 요즘 잘 안 채워지는 부분이 나에 대한 답을 어떻게 찾아가느냐였는데.
또 엄마라서 아내라서 식구들 짠 한 마음 헤아리느라 시간이 다 갔다.

조만간에 다시 가겠음.
빵과 주문하는 건물과 먹는 공간이 따로 있는데
이 길은 그 연결통로이다.
이 공간도 참 마음에 든다.

이런 재미난 테이블도 있다.
약간 캠핑감성이려나~!
아이들이 온다면 바로 여기 자리잡을 기세. ㅎ

또 봐도 너무 힐링이다.
용인에 참 많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겠지만.
여기는 집이랑 가까워서 혼자 나와 좀 쉬다 가기에도 참 좋다.
항상 바쁘게 살 땐 시간이 너무 소중했는데
막상 시간이 좀 주어지니
어떻게 의미있게, 다양한 경험을 하며 보내야 할지
참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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