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휴가에 원래는 일본을 가려고 했었다.
큰 아이 6살 때 갔었던 일본 여행이 너무 재미있어서 둘 째도 데려가고 싶은데
이 어미가.. 지금 너무 정신이가 없이 살고 있다.
일본여행은 기차표, 지하철표, 뭐가 복잡했던 것 같은데...
(세월이 지났으니 발전되서 좀 더 수월하려나?)
일단 모르겠고, 복잡하게 일을 벌일 수가 없는 현재 상황이라 부랴부랴 제주도를 가기로 결정했다.

극 성수기, 제주도 여행이라, 잘한 짓인가.. 못한 짓인가.
저가 항공사 4인 제주도 왕복 항공 비용이 대충 95만원 언더로 나오는 것 같다.
나는 익숙한 티웨이와 제주항공 검색해 보는데, 제주항공을 괌 갈 때 탔나보네. 포인트가 적립되어 있다.
포인트의 마력~! 난 제주항공으로 예약을 했다.

남편 계정으로 신규 가입했더니 신규회원 할인 7%가 적용되었고,
카카오 페이로 결제하면서, 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었다.
887,700원에 4인 왕복 제주도 여행 항공기 결제 완료!!
5월에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 1박, 6월에 라카이 2박, 8월에 해비치 3박.
여행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걱정이 좀 되는 밤이었다.
그래.. 일본대신인데, 이만하면 선방이다 하면서도..
달러 곱버스에서 탈출도 하고 싶고, having 주문을 외우며 잠을 잤는데
또로롱~!
오늘 투자 수익으로 제주도 항공권과 노트북 수리비까지 커버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의 having!
돈을 쓰면 또 채워지는 행복한 having.
내가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실시간으로 더욱 느껴보고자 하는 have의 진행형이다.
'♠ 오행부 having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미경의 마흔수업] 마흔 앓이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됨. (2) | 2023.09.15 |
---|---|
소소한 행복으로 일상을 채워가는 중 (0) | 2023.07.13 |
육아휴직을 알차게 보내기 (0) | 2023.05.30 |
육아휴직을 가게 되었어요!! (1) | 2023.05.21 |
2022년 마지막 회사에 입사를 했다. (0) | 2023.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