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가게 되었어요!!

지난 1월에 글을 쓰고 오랜만에 로그인을 했다.

경제적 자유를 진지하게 도달하기 위해서 원래는 퇴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8세 아들 덕분에 육아휴직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2023년 6월 1일 기점으로 스타트 되는 나의 휴직. 

1년간 경제적 자유의 기반을 다져놓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월 천만원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려면 가능한 단계이긴 하다.

이제 직장생활 없이, 육아와 살림과 재테크로 어디까지 도전해 볼 수 있을지 테스트이다.

 

오늘 남편과 수박을 썰고 냉장고에 넣으면서, 남편도 이렇게 살고 싶다고 한다.

때마침 아이들은 놀러 나간터라, 남편과 둘 뿐이었는데, 고요하면서, 사부작 사부작 살림 정리하면서 

신문 이야기 하면서, 은퇴하면 이렇게 살게 될까? 남편도 행복한가보다.

직장생활의 고단함... 그리고 명함이 주는 안정감.. 이 사이에서 한 동안은 고민을 하겠지만 말이다.

 

내 일을 뒤이어 할 26살 착하고 예쁜 직장생활 2년차 직원을 지난 5월 15일에 만났다.

일주일 동안 인수인계를 하였다.

내가 입사한 이례로, 내가 했던 업무들과 사소한 전자결재건까지도 모두 캡쳐를 하면서 상세히 기록을 해두었다.

이전 직장에서 업무매뉴얼을 작성하면, 신입사원이 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히 작성하는 것이 익숙하다 보니 

그렇게 해 둔것인데, 연구소장님이 살짝 놀란듯 ㅎㅎㅎ 

오히려, 나는 문서 번호도 없고, 개정차수 관리도 되지 않는 내 개인 소장용으로 작성한 것이어서 아쉽다.

아무튼 그 문서를 기반으로  하나하나 다 따라 하고, 복습까지 했으니, 혹여 내가 없어도 그 문서만 따라 하면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난 남은 연차를 4일 더 소진하고, 다음주 목요일,  25일 부터는 집에서 재테크 출근이다.

두근두근, 설렘설렘.

<육아휴직 중 내가 할 루틴>

1. 재테크 : 주식에 몰입할 예정. 

2. 블로그 : 투자 매매 일지. 워킹맘이 잃지 않고 돈 벌었던 매매 일지들.

3. 운동 : 5kg은 빼야하는데... 8kg 감량이면 베스트 ㅎㅎ

4. 소식 :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조금만 먹고 싶다.

뭐 이정도이다.

매일매일은 그때 그때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기.

having 할 것!! 

엄마 이제 회사 안가고 집에서 쉬면서 깔끔하게 공부하라고 테이블을 싹 정리해 준 스윗 둘째.

8살 아들 고마워~~~!! 

육휴 기간 동안 더 열심히 보내볼게. 

초등 1, 중등 1 둘 키우는 워킹맘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오늘도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터닝포인트, 2023년 5월 25일

화이팅~!!!